정과추억을 사고파는 그곳 전통시장 통통

진주시 진양호로 569번길 12에 소재한 진주장대시장은 1962년 개장한 상설시장으로 진주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노점까지 포함하여 42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시장입니다.

진주 시내 수산물의 90%가 장대시장을 통해 소비되고 있으며,

그 외 농산물 상점, 가구점, 방앗간, 정육점 등 다양한 점포가 입점하고 있습니다.

진주장대시장은 구부산교통사거리에서 장대시장 가는 길 5차선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장대시장 공영주차장).

대중교통 이용실 경우 시내버스 120번을 타고 장대상점가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5분 이동하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할 진주장대시장의 태양순대국밥은 30년 넘게 부부가 운영 중인 조그마한 가게입니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순대와 피순대를 모두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진하게 우려낸 육수로 만든 국밥이 일품입니다.

주메뉴인 순대국밥, 돼지국밥, 순댓국 육수를 만들기 위해 돼지사골을 3시간가량 우려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국물이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거기에 국밥의 주재료인 숙주, 토란 줄기, 고사리 등 각종 야채에서 맛이 우러나와 국물에 깊이가 느껴진답니다.

가격은 돼지국밥·순대국밥·순댓국 6,000원, 순대 4,000원, 피순대 6,000원, 소고기국밥 7,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깊은 맛의 순대국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1인분만 시켜도 남길 정도로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면으로 채워진 일반 순대와는 달리 선지와 방아잎이 순대 안에 가득 채워진 오동통한 피순대는
촉촉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양순대국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