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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통시장 기자단] 서울 속 작은 차이나타운, 대림중앙시장 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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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9-03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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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의 작은 차이나타운으로 익히 잘 알려진 대림중앙시장 서울 대림중앙시장은 지하철 7호선 2호선 대림역에서 내려서 가면 되는데요.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 자차를 이용하셔도 되고요.
이곳에 가면 중국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더라고요.
여기 우리나라 맞아? 할 정도랍니다. 중국 단콩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보니 사 오고 싶어도 망설이다 그냥 왔거든요.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요. 세일하고 있더라고요 요즘 한창 햇대추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을 상징하는 대추. 작년에는 대림중앙시장에서 햇대추 탐스러워서 사 가지고 온 적이 있어요. 달달하고 아삭아삭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 날에도 사 올까 하다가 망설이다 그냥 왔어요. 이곳 들렸다 동대문에 들려야 할 일이 있어 가벼운 포두부만 샀답니다.
거의 중국교포 분들이더라고요.
사진 못 찍게 하는 곳도 있지만 친절하신 분들도 많고요. 일반 우리나라 전통시장하고 비슷하긴 하지만 특별한 점은 중국 음식들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게 문경오미자청도 보이고 일반 시장하고 다를 바가 거의 없는 대림중앙시장
그런데 한 가지, 우리나라 전통시장에 가면 꼭 맛보게 되는 떡볶이가 이곳에는 없답니다. 아마도 중국인들은 떡볶이 안 좋아하시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호떡은 있었지요. 찹쌀호떡 사 먹어본 적도 있고요. 옥수수 찐 것도 팔고 있었고요. 꽈배기를 비롯한 먹거리 파는 곳이 많아요. 여러 가지 골고루 먹어 보았는데 꽈배기는 아직 못 먹어 봤네요. 정육점에 고기도 신선해 보이고 견과류 가게인데 주인 사장님이 친절하세요. 우리나라 분이신지 우리나라 말씀도 잘 하시고요. 다양한 견과류 과일 파는 곳 가을 꽃게도 있지요. 군만두처럼 보이더라고요. 아주 맛나 보이더라고요.
하나 사서 먹을까 하다가 이미 월병을 사서 먹은지라 배가 불러 못 먹을 것 같아서 넘어갔어요. 돼지 족발, 돼지꼬리 등 돼지 부산물 이곳의 반찬은 좀 특이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반찬들이 많답니다.
우리가 맛보지 못한 메뚜기도 있고 미꾸라지 반찬도 있다고 해요. 미꾸라지, 메뚜기 맛보고 싶었지만 사실은 선뜻 사질 못하겠더라고요. 제 입맛에 맞을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해외여행 가서도 밥을 잘 못 먹는 스타일이라 망설이게 되더군요. 두툼한 순대도 있고 우리나라 송편 같은 것도 보이네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한국 속의 작은 차이나 대림중앙시장
작년에 대림중앙시장 기자단을 해서 이곳에서 파는 먹거리를 여러 번 먹어보았어요. 중국인들도 계란을 참 좋아하나 봅니다. 영양 듬뿍이라고 하지요. 커다란 부침개처럼 보이는데 사등분으로 잘라서 팔기도 해요. 안엔 아무것도 안 들어 있고 기름에 구워 담백한 편 큼직한 건 호떡처럼 보이는데 안에는 내용물이 없어요. 담백해요~~ 부추가 가득 들어 있고 제 입맛에는 약간 짭조름 한편이더라고요. 중국음식 좋아한다면 한국 속의 작은 차이나타운 대림중앙시장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중국음식을 한자리 한곳에서 맘껏 먹어볼 수 있답니다. 다양한 체험도 열리는 곳이기도 하고요.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나 싶은 대림중앙시장! 중국 먹거리 탐방으로 괜찮은 곳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