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생협력 우수프랜차이즈 홍보
제 3화 : 죠스푸드(주)_죠스떡볶이 편
상생협력 우수프랜차이즈 세 번째 업체는 죠스푸드입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떡볶이와 김밥은 이미 우리나라에선 과포화된 시장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죠스푸드의 나상균 대표는 디테일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20~30대를 겨냥하여 새로운 모습의 떡볶이 집을 스케치해나갔습니다.
죠스푸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충격을 타개하기 위해 배달 매출을 높이는데 집중하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목표로 삼은 건,
가족점주, 고객 그리고 본사가 상호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죠스푸드는 효율적인 매장관리 시스템과 그로 얻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감소하고, 가족점의 매출이 신장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인터뷰에서는 죠스푸드의 ‘배려’가 담긴 상생 철학을 들어봅니다.
죠스푸드 나상균 대표 (사진제공 = 죠스푸드)
■ 코로나 19 상황에도 브랜드 점포가 250여 개로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달을 늘리게 된
배경이나 운영방식에 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로 홀 매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배달 중심으로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배달 플랫폼에
들어갔고, 점주님들이 배달 서비스를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배달에 맞는 메뉴 또한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SC(Store Consultant)가 가족점의 배달 매출과 비용을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배달 매출을 증대 시킬 수 있는지 보다 효과적인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사 차원으로 배달 할인 프로모션,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을 꾸준히 진행하여 매장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죠스푸드의 사내비전 (사진제공 = 죠스푸드)
죠스떡볶이 매장 (사진제공 = 죠스푸드)
■ 어려운 시국 속, 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대표님의 철학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죠스푸드의 창업주이자 음식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사명감과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을 지니고 브랜드를 15년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가맹점이 있어야 본사가 있고, 본사가 있어야 가맹점이 존재할 수 있는 상생에서 나아간 공생을 강조합니다. 코로나 19로 전 외식 자영업의 어려움에
죠스푸드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서 식자재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필수품을 지원하고, 비대면 주문 시장의 급성장 상황 아래 배달과 포장주문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사적
마케팅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식자재의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손·이익과 연결되는데, 점주들의 불만 사항은 없으신지요.
좋은 재료를 최상의 상태로 고객님에게 제공하는 것은 외식업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식재료로 원가는 높아질 수 있지만 결국 매출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연구개발팀에서는 꾸준히 신메뉴를 만들고 구매팀에서는 새로운 협력업체를 찾는 방법으로 식자재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 교육장면 (사진제공 = 죠스푸드)
■ 이번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업무 관리 툴이나 가족점주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에 중점을 두셨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내부 인프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본사의 불필요한 부분을 해결하면 결국 원가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점주님들이 매일 하는 발주를 원활하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부분 역시 업무 효율을 높여 상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의 핵심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툴, 시스템 부분에서 고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본사와 가맹점 간의 소통 방식 혹은 어떠합니까?
SC(Store Consultant) 한 명당 30개의 점포를 관리합니다. 당사만의 소통 App안에서 가맹점주님과 본사가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
‘죠스푸드’ 교육동 – 포스기 실습과 조리 실습이 가능하다.
■ 가족점의 매출이 잘 나오지 않거나 항의가 많은 매장의 경우, 본사에서는 어떤 조치 및 실질적 도움을 주시나요?
SC의 역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족점에 교육과 컨설팅을 일차적으로 진행하고, 매장의 운영방식은 전체 매출과 연결되는 되어 있기에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일깨우는 것이 궁극적인 방향입니다.
실제 가족 점주님들을 뵙고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을 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면 즉각적으로 매장이 바뀌는 게 보입니다. 한 사례로, 점포 내 환경에
문제가 있었던 매장이 있었는데 SC들이 점주님과 같이 고민을 하고 직접 나서자, 나중에는 도리어 점주님께서 ‘이런 건 어떻게 청소를 해야 하나?’ 하며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셨어요. 힘들어도 서로서로
소통하면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가족점이 증가하는 만큼 조직 운영이나 관리 방식도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요?
‘배려’가 묻어나는 죠스푸드의 점자 명함
가족점이 증가 할 때, 무작정 임직원을 늘리다 보면 본사의 비용 문제로 이어집니다. 가족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비용과 같은 부분이 타격받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본사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SC가 매장 방문을 했을 때 자필문서나 엑셀로 리포트를 쓰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로 바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 절약된 시간만큼 매장을
관리할 수 있죠. 또 데이터베이스를 쌓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SC마다 점주님을 설득할 수 있는 역량이 다른데, 아무래도 객관적 데이터를 이용하면 점주님들과 더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경영진도
현황에 대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가족점주님들도 그 데이터를 보실 수 있으시고요. 어떤 직원이 일하는지, 어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매출을 데이터로 파악하여 본사와 가맹점이 쌍방향으로
수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본사와 동행하는 가족점주는 어떤 자세를 취하면 좋을까요?
한 가족점의 문제가 단순히 한 곳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가족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의 가맹점의 문제로 브랜드
자체의 존립이 위협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먹는 음식을 다루기 때문에 정해진 약속에 따라서 깔끔하고 규정에 맞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지키면 좋겠습니다. 이는 죠스푸드의 모토 중 하나인
‘배려’에서 비롯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 즉 역지사지의 생각입니다.
■ 어떤 회사로서 기억되고 싶나요?
고객들에게 ‘죠스떡볶이는 다르다. 기본에 충실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죠스떡볶이의 인재상이 ‘배려, 믿음, 다름’입니다. ‘배려’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배려를 한다는 것인데요, 매장 인테리어부터, 떡의 길이, 패키지용기, 커팅칼 하나하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들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믿음은 고객님들이 죠스푸드의 위생, 안전, 새로운 메뉴나
서비스를 믿어주시길 바란다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죠스푸드는 ‘익숙함 속에서의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떡볶이라는 음식은 정말 기본적이고 누구나 접하는 음식인데 그 속에서도 죠스떡볶이 만의
뭔가 다름을 고객님들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